경남기업이 25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세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경남기업은 전일 대비 11.16%(500원) 상승한 4930원으로 거래중이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장해남 사장은 지난 28일 베트남 칸화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응엔 띠 탕 인민위원장을 만나 반퐁경제구역 내 1320메가와트(㎿) 규모의 '반퐁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탕 위원장은 "인·허가 절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사업자 선정과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17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반퐁 경제구역에는 해당 발전소를 비롯해 120여개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 중엔 국제공항과 항구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 사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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