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옥션 등 화웨이 제품 독점 판매
▲29일 이베이코리아가 중국 화웨이 한국지사(한국화웨이)와 한국 내 온라인몰 독점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화웨이 켈빈 딩 지사장,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담당 상무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중국 화웨이와 화웨이 상품의 한국 내 온라인몰 독점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온라인몰 공식 유통 채널화, 블루투스-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화웨이 스마트폰 액세서리 오픈마켓 단독 판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옥션과 G마켓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화웨이의 스마트폰 케이스와 대용량 배터리, 블루투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판매한다. 또 연말까지 화웨이의 대표적인 스마트폰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와 MOU를 체결한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이동통신, 모바일 광대역 디바이스, 홈디바이스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170개 국가에 제공하는 글로벌 정보통신 업체다.
이날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국가간거래(CBT) 담당 상무와 한국화웨이 켈빈 딩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영호 상무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화웨이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화웨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켈빈 딩 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화웨이의 좋은 제품을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마케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