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우리종금, 우리금융 지원에 흑자전환 기조 이어 간다

입력 2014-10-30 08:12수정 2014-10-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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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하는 대신 우리종금을 지주사에 편입시켜 핵심 계열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우리종금이 지주사 편입 반년만인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 관계자는 “우리종금이 지난 1분기(2014년 4월~6월)에 이어 2분기(7월~10월)에도 전년대비 흑자전환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꾸준히 순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종금은 우리금융그룹 편입이후 내부 업무 프로세스와 인력, 부실자산 등을 정리했다. 이후 매달 5억~10억 원 수준으로 경상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종금은 STX팬오션 채권에 대한 평가손실이 75억원에 이르고 부동산 PF 대출채권 등 자산건전성 재분류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에 273억원의 순손실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400억원을 투입받고, 추가로 지난 6월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부실을 털어 냈다.

우리종금은 부실자산이 없는 한 기본적으로 흑자를 꾸준히 내던 금융사다. 여기에 우리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하면서 핵심 주력 계열사로 우리종금을 키우겠다는 당초 계획대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종금사 업무를 계속 하면서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자금 조달이나 운용 등에서 여러 도움을 받고 있다”며 “여신 거래도 소개를 받고 여러 거래에도 같이 참여하면서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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