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훈 원장, 29일 ‘닥터의 승부’ 녹화 불참

입력 2014-11-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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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병원 홈페이지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던 스카이병원의 강세훈 원장이 끝내 출연 중인 방송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세훈 원장은 지난달 29일 고정 출연 중이었던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세훈 원장은 서울스카이병원 원장으로, '닥터의 승부'에 고정출연 중이었다. 서울스카이병원은 신해철이 사망 전 장협착 관련 수술을 받은 곳으로, 신해철 사망 후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서울스카이병원에서 수술 후 다음날 퇴원한 뒤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뒤 6일 만인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신해철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신해철 사망 후 일각에선 신해철이 서울스카이병원에서 받은 위밴드 수술 때문이 원인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신해철의 유가족은 지난달 31일 2시 30분경 스카이병원 측의 과실치사 여부를 수사해달라며 송파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신해철이 사망한 후 자신의 SNS을 통해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스카이병원과 강세훈 원장을 겨냥한 듯한 비난을 쏟아냈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강세훈 원장 녹화불참하니 뭔가 있는 것인가" "강세훈 원장 신해철 수술에 책임있다던데 무슨 말인지" "강세훈 원장 닥터의 승부 나왔어도 말이 안돼긴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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