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업영상]10시간동안 108번 성희롱... "거리만 걸었을 뿐인데..."

젊은 여성이 혼자 뉴욕 거리를 걸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등은 길거리 성희롱 퇴치에 앞장서는 비영리 단체 '홀러백'이 만든 성희롱 실험 동영상의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이 실험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여성이 옷 속에 몰래카메라를 숨긴 채 뉴욕 거리를 10시간 동안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가 걷는 동안 거리의 남성들은 ‘예쁘다’ ‘웃어라’ ‘좋은 저녁’ 등 끊임없이 추파를 던졌다. 또 ‘나랑 얘기할래?’ ‘벙어리야?’ ‘전화번호 줄까?’ 등 집요하게 말을 거는 남성도 있었다. 이런 성희롱은 거리를 걷는 10시간 동안 무려 108번이나 이뤄졌다. ‘홀라백’의 공동설립자 에밀리 메이는 “성희롱을 당하는 사람들이 ‘난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을 갖도록 변화시키는 게 이 영상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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