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업영상]10시간동안 108번 성희롱... "거리만 걸었을 뿐인데..."

입력 2014-10-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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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 혼자 뉴욕 거리를 걸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등은 길거리 성희롱 퇴치에 앞장서는 비영리 단체 '홀러백'이 만든 성희롱 실험 동영상의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이 실험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여성이 옷 속에 몰래카메라를 숨긴 채 뉴욕 거리를 10시간 동안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가 걷는 동안 거리의 남성들은 ‘예쁘다’ ‘웃어라’ ‘좋은 저녁’ 등 끊임없이 추파를 던졌다. 또 ‘나랑 얘기할래?’ ‘벙어리야?’ ‘전화번호 줄까?’ 등 집요하게 말을 거는 남성도 있었다. 이런 성희롱은 거리를 걷는 10시간 동안 무려 108번이나 이뤄졌다. ‘홀라백’의 공동설립자 에밀리 메이는 “성희롱을 당하는 사람들이 ‘난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을 갖도록 변화시키는 게 이 영상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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