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발길질을 해 퇴장당했다. 손흥민이 빠진 레버쿠젠은 4부리그팀에 힘겹게 이겼다.
레버쿠젠은 30일 (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 MDCC아레나에서 펼쳐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FC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의 경기에서 120분간 혈투끝에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왼쪽 공격수로 뛴 손흥민은 후반 33분 심판의 휘슬이 울린 이후에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했다.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었지만 심판은 과격한 행동을 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레버쿠젠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겨우 이기며 DFB 포칼 3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