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주요뉴스] 대통령 시정연설ㆍ경찰병원 질산 유출ㆍ美 무인화물로켓 폭발 등

입력 2014-10-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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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 거듭 요청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올해 안까지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올해 안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때도 공무원연금 개혁의 연내 처리를 요청한 바 있어 국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하수도요금 2017년까지 2배로 인상

전국 하수도 요금이 2017년까지 평균 2배 가까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각 자치단체가 안행부 권고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현재 하수도 요금은 원가의 35.5%에 불과하다. 상하수도 기업 203곳을 포함한 자치단체 직영 공기업 253곳은 지난해 총 1조 2313억원에 이르는 경영손실(당기순손실)을 봤다.

◇ 경찰병원 질산 유출, 1100여명 대비 후 병실로 복귀

29일 오전 9시 37분 경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경찰병원 본관 2층 병리과 검사실에서 질산이 누출돼 의료진과 환자 등 1100여 명이 두 시간여간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질산은 부식성과 발연성이 있는 매우 강한 산성으로, 산화력이 강해 금·은·구리 등의 금속도 녹일 수 있다. 질산은 또 피부·입·식도·위 등을 침식하는 극약으로 질산과 이산화질소가 섞인 '발연질산'의 경우 흡입하기만 해도 기관지에 손상을 입히고 폐렴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내년 3월부터 세대주 아닌 무주택자도 청약 가능

내년 3월부터 무주택자인 경우 세대주가 아니어도 국민주택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청약 가입 후 2년이 지난 뒤에야 받을 수 있던 1순위 자격요건이 가입 후 1년 이상으로 완화된다.지금까지는 ‘1세대 1주택’ 원칙을 위해 무주택 세대주인 경우에만 국민주택 청약이 가능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결혼 등으로 세대주 자격을 상실하면 담첨취소ㆍ계약취소 등 과도한 규제가 뒤따랐고, 이 때문에 가입자가 세대주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단독]아파트 하자배상 분쟁 줄어들듯

시공사가 사업승인 도면과 달리 아파트를 시공했어도 입주자는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아파트에 하자가 있다는 판단은 시공사가 사업을 승인받을 때 제출하는 도면이 아니라 실제 착공 시 사용되는 준공 도면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판결로 아파트 시공사가 사업승인을 받을 때 제출하는 도면과 달리 시공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책임을 지는 사례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 NASA 무인화물로켓, 발사 6초 만에 폭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하던 무인 우주화물로켓이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경에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섬의 기지에서 발사된 지 6초 만에 폭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주화물로켓 ‘안타레스’는 발사 직후 심하게 요동치더니 발사대 위에 수직으로 떨어졌고 이후 공중에는 거대한 화염구가 형성됐다. 안타레스 발사를 주관한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현재까지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으며 피해는 해당 시설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코스피 1960선 재탈환

코스피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960을 재탈환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49포인트(1.84%) 상승한 1961.17에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3.12포인트(0.68%) 오른 1938.80에 출발했다. 개장 초 주춤하며 1932.45까지 내려왔지만 이후 거침없이 내달리며 1960선마저 넘어섰다.

◇ LG전자, 3분기 영업익 4613억원…휴대폰 부문 분기 최대 실적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7%, 112% 증가한 14조9164억원, 461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의 이번 호실적인 TV와 휴대폰 부문이 견인했다. 부문별로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가 매출액 4조710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PDP TV, 모니터 및 AV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및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5% 증가했다.

◇ 남북 고위급접촉 사실상 무산…北 “삐라살포에 계속 매달리겠나”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우리 정부가 방임하고 있다면서 우리 측의 ‘30일 2차 고위급 접촉’ 개최 제안 수용 여부를 대북전단 살포 대응 태도와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29일 우리 측에 전했다. 우리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건에 대해 ‘정부 통제 불가’ 입장을 재확인해, 30일 2차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됐다.

◇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 논란

가수 강원래가 고 신해철에 대한 거센 애도 분위기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에 공감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 글에 강원래는 “공감 100%”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페이지의 캡처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댓글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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