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과 100년 뒤 얼굴 차이는? "남방계서 북방계, 다시 남방계"

입력 2014-10-29 14: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한국얼굴연구소)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이 28일 공개되며, 100년 뒤 한국인 얼굴도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한국얼굴연구소는 한국인의 얼굴 사진 2만개를 기반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100년 뒤 한국인 얼굴은 평균적으로 남성은 눈썹이 지금보다 더 두꺼워지고 이마는 넓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쌍꺼풀이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과거 한국인의 얼굴은 남방계 요소가 많았으나 시베리아인들이 유입되면서 점차 북방계 특징이 혼합돼 오늘날 한국인의 얼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시 남방계의 특징이 두드러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가면은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쭉 찢어진 눈꼬리에 광대뼈까지 튀어나온 매우 인상적인 얼굴이다.

이는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한 장식품으로 추정된다. 눈코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남아 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을 본 네티즌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솔직히 너무 못생겼다", "저게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라고? 사람이야 괴물이야?",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에서 내 친구의 모습을 찾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