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강렬한 인상…지금과 사뭇 달라"

입력 2014-10-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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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KBS 캡처)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현대의 한국인 얼굴과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가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 1쌍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은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턱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눈꼬리는 쭉 찢어졌고 광대뼈까지 튀어나와 전체적인 인상은 매우 강렬하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코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 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로 추정된다.

특히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한국인의 특징으로 언급한 상투의 모습까지 정확히 표현돼 있다.

금동 가면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 중이던 일제시대 조선총독부박물관 유물 중에서 발견됐다. 일제가 만주 등을 다니며 수집한 유물 중에 하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을 공개하면서 일제의 수집 의도 등을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지금과 다르구나”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인상이 강하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한국인 얼굴의 원형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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