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함구증' '매직아이' '강성진'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한 배우 강성진이 아들의 선택적 함구증 진단 사실을 밝혀 선택적 함구증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성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아들이 말을 하지 않아 후에 병원을 찾았다가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택적 함구증이란 심리학적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만 다른 사회적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는 언어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돼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선택적 함구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를 소아청소년기에 일어나는 일종의 정신장애로 분류했지만 최근에는 불안 장애로 분류하고 있는 추세다. 선택적 함구증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수줍음, 사회적인 고립, 사회 불안이 빈번하게 보고되며 신경증, 부정적 정서성이 높거나 행동 억제를 많이 하는 성격 특성 역시 선택적 함구증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강성진이 자신의 아들에 대해 선택적 함구증을 언급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매직아이' 강성진 아들 선택적 함구증, 자연히 사라지기도 한다던데" "'매직아이' 강성진 아들 선택적 함구증, 부모 마음이 많이 아플 듯" "'매직아이' 강성진 아들 선택적 함구증, 지금은 많이 좋아졌기를" "'매직아이' 강성진 아들 선택적 함구증, 어릴 때는 종종 나타나는 증상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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