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지난 2011년 10월 aT 사장으로 취임,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해 온 김 사장이 앞으로 1년간 연임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3년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1조 6000억원 달성. 농식품 수출액 80억불 수준으로 증대, 선제적 수급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주요 채소류 가격변동률 완화,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설치 등 유통과 수출, 수급과 식품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성과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농업기관들의 지방 이전에 대비해 고객 소통채널인 창조마당 설치, 사업별ㆍ지역별 경영자문위원회 운영,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전국대학생 네트워크인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발족, 농업ㆍ농촌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소통과 동반성장 노력도 계속해왔다.
1957년생인 김 사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미시간주립대학 석사과정을 거친 뒤 2001년 중앙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 33년간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거친 농정 전문가다. 특히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무 추진에 있어 ‘창의와 혁신’을 강조하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비전에 대한 신념과 열정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김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다시 중책을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3년간 aT 사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