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사흘만에 약보합...1371.41(0.02P↓)

입력 2006-09-29 16:03

유정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371.41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에서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는 상승에 따른 부담과 다음주 추석 연휴로 인한 관망세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9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이 115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68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1% 이상 올랐으며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업, 보헙 등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건설업과 운수창고, 은행, 증권, 통신업, 운수장비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국민은행도 0.80% 하락했다. 하이닉스가 사흘연속 상승했으며 LG필립스LCD도 낙폭을 만회하며 이틀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이 8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0.76% 하락했고 현대미포조선도 나흘만에 4.07% 급락했다. 감시경계로봇 개발로 성장성을 인정받은 삼성테크윈이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며 2.11% 올랐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417종목이며 하한가없이 309종목이 하락했다. 9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