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제강 지배주주 형제 자사주 매입 열기 ‘후끈’

홍하종 사장ㆍ홍석빈 전무 1년 10개월 만에 매입 개시…최근 한달간 0.28% 사들여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 제조업체 DSR제강에 대해 지배주주인 홍하종 사장과 홍석빈 전무 형제가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DSR제강은 홍하종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자사주 0.37%(5만3540주)를 추가매입해 지분을 18.55%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전날에는 홍하종 사장의 동생인 홍석빈 전무가 0.35%(5만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9.21%로 늘려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2일 개시된 홍하종 사장과 홍석빈 전무의 자사주 매입 행보가 쉼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하종 사장은 지난달 22일 5000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8%(17만430주)를 사모았다. 홍 사장이 DSR제강 주식매입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홍석빈 상무도 2004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만인 지난달 23일부터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0.89%(12만8690주)를 매입했다.

한편으로는 지배주주 일가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DSR제강은 홍하종 사장의 부친인 홍순모 이사가 20.14%로 최대주주로 있는 가운데 2대주주 홍하종 사장-3대주주 홍석빈 전무 순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56.04%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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