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10~20%대 매출 증대 보인 시장 가장 많아
지난 여름 휴가철과 추석맞이 사은 대잔치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 고객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여름 휴가철과 추석 사은 대잔치에 참여한 전통시장들 가운데 10~20%내 매출 증가율을 보인 곳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석의 경우엔 20~30% 내 매출 증가율을 보인 전통시장들이 전체의 24%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사은 대잔치에 참여한 상인과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80% 이상이었으며, 90% 이상이 재참여 의견을 보였다. 사은 대잔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사전 지원시장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여름휴가철, 추석철, 김장철 등 1년에 3회 진행되며,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마지막 행사인 김장철 맞이 고객 사은 대잔치는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ㆍ중부권을 시작으로 영남ㆍ호남ㆍ제주권은 같은 달 22일~28일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200여개 시장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