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선물 글로벌(야간)시장이 오는 12월 개설된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서울에서 미국 CME 그룹과 미국 달러 선물 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매매체결서비스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상장일자를 12월 8일로 확정했다.
미국 달러 선물 야간시장 개설 후 CME는 야간 거래 시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5시)의 매매체결을 담당한다. 청산결제는 주ㆍ야간을 합쳐서 다음날 한국거래소가 수행한다.
거래소는 이번 시장 개설을 통해 야간시장의 환율변동 위험에 대한 관리수단을 확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미국 달러 선물 야간 거래는 원화 현ㆍ선물시장의 국제화와 투자자 기반을 해외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는 24시간 위험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회원에게는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