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트, 주총서 시네라인투와의 합병 승인

입력 2006-09-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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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네트는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영화제작사 시네라인투와의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1일 시네라인투와 합병을 발표했던 인네트는 이번 주주총회 승인에 따라 오는 11월 1일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오늘 주주총회에서는 합병 승인과 함께 이사 선임 및 대표이사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석명홍 시네라인투 대표와 김경술 미디어플렉스 상무 그리고 김병기 아이즌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새롭게 이사로 선임됐고, 서동욱 메가박스 기획부장이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또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해 기존 인네트의 NI 사업을 포함한 IT 부문은 김유식 대표이사가 총괄하는 한편 영화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석명홍 대표이사가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유식 인네트 대표이사는 "시네라인투와의 합병으로 향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굳힐 것"이라며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해 IT와 엔터테인먼트 고유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네트는 앞으로 '시네라인㈜인네트'라는 브랜드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한편 인네트는 네트워크 통합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82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피합병법인인 시네라인투는 그동안 '친구' '말아톤' 등을 제작하며 영화제작 능력을 검증 받은 영화사로 '뷰티풀 선데이' '특별시 사람들' 등의 촬영을 마치고 연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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