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연(좌)과 소트니코바. (AP뉴시스)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17ㆍ신목고)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소연은 내달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4차전에 출전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휴식기를 가진 소트니코바는 그랑프리 4차 대회부터 은반 위로 복귀를 선언해 피겨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피겨의 차세대 주자 박소연과 소트니코바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소연은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끝난 그랑프리 시리즈 1차전에서 쇼트 55.74점, 프리 114.69점을 받아 총점 170.43으로 전체 5위에 차지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176.61점에는 못 미쳤지만 첫 출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박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점프를 선보이며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