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셋톱박스 없이 LG UHD TV 시청 가능한 셋톱프리 선봬

입력 2014-10-28 10:35

SK브로드밴드는 LG전자 울트라HD TV에서 B tv UHD 콘텐츠를 UHD 셋톱박스 없이 시청할 수 있는 UHD 셋톱프리(free)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삼성전자 UHD TV용 UHD셋톱프리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두번째로 셋톱프리와 셋톱박스 방식의 UHD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한 셈이다.

LG전자의 울트라HD TV는 매직(자이로 기능) 리모콘의 특성을 살려 B tv 화면을 구성했다. 리모콘 버튼을 누르지 않고 리모콘을 아래로 움직이면 화면하단에 위치한 B tv 홈이 나타난다.

B tv 관련 앱은 LG콘테츠 스토어(TV용 앱 마켓)내 ‘프리미엄’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B tv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와 함께 UHD 콘텐츠를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25편 11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VOD로 서비스 중이며 내달부터 소니엔터테인먼트와 NBC 유니버설의 UHD콘텐츠도 제공된다. 또 일반인 대상 UHD 콘텐츠 공모전과 단편영화제 등도 실시하고 있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고화질의 UHD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IPTV를 UHD로 감상하고 싶은 고객이 늘고 있다"며 "국내 최대 TV제조사 UHD TV에서 셋톱프리로 B tv를 감상할 수 있어,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