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65세부터 지급,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고위직일수록 많이 깎고,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 지급 연령을 2031년까지 65세 이상으로 높이는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이한구 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당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을 2016년부터 적용하면 2080년까지 정부의 적자 보전금을 442조원 줄여 앞서 안전행정부가 내놓은 안의 334조원보다 100조원에 달하는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
새누리당은 28일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김무성 대표의 대표발의로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다음달 1일 '100만 총궐기대회'와 박근혜 대통령 신임투표 실시 등 강력한 반대 투쟁에 돌입키로 했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27일 전국 17개 시·도별로 일제히 ‘100만 공무원 총궐기·타도투쟁’를 공언하는 성명을 냈다.
총연맹은 성명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자긍심으로 버텨온 공무원들을 ‘공공의 적’으로 매도하며 국민과 이간질시키는 정권에서 100만 공무원들은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다”며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연금 65세부터 지급을 골자로 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시민들은 "공무원연금 65세부터 지급, 공무원노조는 타당한 이유를 밝혀야 할듯" "공무원연금 65세부터 지급, 국민연금과 형평성은 맞춰야지 그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