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27일 늦은 밤 성명서 작성…이문한 운영부장 이름도 언급돼

입력 2014-10-2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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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공필성'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코치(사진=연합뉴스)

차기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단체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전원은 27일 밤에 모여 성명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구단 내부적인 문제가 외부로 드러났다. 27일 한 매체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공필성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구단의 처사에 반대해 단체 행동을 불사했다고 밝혔다. 결국 배재후 단장이 중재에 나서 선수들이 공필성 감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주장인 박준서 역시 공필성 감독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분열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단은 내부적으로 선수단의 이야기를 구단에 흘리는 인물이 있다고 의심하며 큰소리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7일 늦은 밤 모처에서 성명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 내부적으로 이문한 운영부장의 이름이 거론됐고 선수단은 이문한 부장이 부임한 뒤 이른바 이문한 라인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이문한 부장을 강도높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감독 선임과 이를 통한 내부 세력 다툼 양상을 보이는 롯데 자이언츠 논란에 대해 야구팬들은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연예인도 아니고 무슨 라인인지"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런 시대착오적인 행동을 할까"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NC 창단 그리 반대하더니 하는 꼴이 이건가"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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