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4년 만에 소폭 반등 성공… 외국인 증가 영향

입력 2014-10-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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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사진=뉴시스)

4년 가까이 감소한 서울시 등록인구가 소폭 반등했다.

서울시는 올해 3분기 등록인구가 1038만6339명으로 전 분기(1038만3651명) 대비 2688명(0.0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한국인은 1012만2661명으로 전분기(1012만9223명) 보다 6562명(-0.06%) 줄어 감소세가 계속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만4030명(-0.43%)이 준 것이다. 반면 등록외국인은 26만3678명으로 2분기(25만4428명) 대비 9250명(3.64%), 전년 동기와 비교해 1만7137명(6.95%)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2.54%를 차지하는 수치다.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가 집계한 등록외국인(90일 이상 장기체류자 및 영주자 중 등록한 외국인, 재외국민 제외)으로 구성되는 서울시 등록인구는 2011년 1분기 1058만1728명을 기록한 이후 분기마다 평균 1만~2만명씩 줄며 곤두박질 쳐왔다.

전체 인구를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등록인구 1038만6339명과 비교해도 1년 동안 2만6893명(-0.26%) 감소했다.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외국인만 늘어난 건가”,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결국 순수한국인 서울시 인구는 줄었다는 거네”,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조선족이 늘어서 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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