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서태지의 눈물 응원도 신해철을 지키지 못했다. 가수 신해철(46)이 동료 가수들의 격려 메시지를 뒤로 한채 세상을 떠났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아산변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24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해 “신해철 형님이 많이 아프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해철과 먼 친척 사이이기도 한 서태지는 은둔 시기에도 신해철과 자주 연락을 하며 친밀한 교분을 쌓아왔다.
국내 록음악의 대부 격인 김종서도 "해철이가 벌떡 일어날 수 있게 여러분 같이 빌어 주세요. 많은 사람의 염원이 모이면 큰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믿어봅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