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1000이하/g 초과한 2만7000/g ‘바실러스 세레우스’ 검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청오건강’ 선식 제품을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소재 식품 제조·가공업체 청오건강이 제조한 ‘유기농 선식 든든한 아침만찬’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기준치인 1000이하/g을 초과한 2만7000/g이 검출됐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세균의 일종으로 토양ㆍ하천ㆍ분진 등 자연계에서 널리 분포돼 있고, 고온에서도 견디는 내열성균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 선식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오는 2015년 3월30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 관할 지자체인 경기 광주시에서 회수 조치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