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3분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판관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LG하우시스는 27일 3분기 영업이익이 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3%, 전년 동기 대비 15.9%씩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다.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영업이익이 1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고 매출액은 2조1367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순이익은 783억원으로 16.5% 신장했다.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 감소는 판관비가 지난해 보다 68억원 늘어난 탓이다. 광고선전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57억원을 사용했으나 인건비가 38억원, 견본비가 14억원, 기타 19억원가량 늘어나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일시적 비용증가, 자동차 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외부 요인에 의해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4분기부터는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