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증이란 '뼈 변형 유발'…5년새 8배 증가, 왜?

입력 2014-10-27 17:00

(사진=뉴시스)

비타민D 결핍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뭘까.

비타민D 결핍증이란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인 비타민D가 부족해 성장 장애,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증 진료 인원이 2007년 약 1800명에서 2011년 약 1만6000 명으로 5년 간 8.88배 증가했다.

이는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 비타민D 결핍증은 햇빛이 있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는게 원인이다. 또 여성의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과다 사용해 피부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 비타민D 결핍증을 유발했다.

때문에 우유나 유제품 버섯 등 다양한 음식물을 통해 흡수하거나 자주 햇빛을 쬐주는 게 중요하다.

비타민D 결핍증에 대해 전문가들은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어야 한다. 연어나 우유, 계란 노른자, 고등어, 버섯 등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 비타민D가 충분히 섭취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비타민D 결핍증이란 뼈를 변형시킨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비타민D 결핍증이란, 무서운 질병이군" "비타민D 결핍증이란 생활습관과 연관있구나" "비타민D 결핍증이란 많이 걷고 과일 먹으면 예방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