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사진=우지원 트위터
전 농구선수 우지원(41) 씨가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나 팬들에 충격을 준 가운데 과거 SNS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사소통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라며 조지 버나드쇼의 글을 인용해 올렸다. 최근 부부사이 의사소통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로부터 수일 뒤인 25일 그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부인A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만취 상태에서 일단 귀가 조치, 나중에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지원 씨는 2년여의 교제 끝에 2002년 8월17일 서울대 음대 작곡과 출신인 이교영 씨와 결혼했다. 이들의 연애 기간 동안 닭살 커플로 불리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우지원 씨는 결혼 당시 '코트의 황태자'라는 별명 답게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