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국제항공안전규정관리시스템' 중국에 공급

입력 2006-09-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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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첨단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인 '국제항공안전규정관리시스템(SMIS)'을 중국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민항총국 왕창순 차관과 SIMS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MIS는 모든 국가가 지켜야 할 항공안전과 관련되 9천여개 규정을 조항별로 분석하고 이행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우리 나라의 독자 기술로 개발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국장회의에서도 소개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영국과 일본 등 항공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카와 남미 등 상대적으로 우리 국제 항공외교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이상에 이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시스템과 연결해 우리 시스템을 국제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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