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ㆍ추천서 베끼기 의심 9316건, 서울대 가장 많아

입력 2014-10-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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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9316건…서울대 가장 많아

201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가운데 상당수가 표절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4학년도 입학생 대상 대학별 유사도 검색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실상 표절로 분류되는 '위험수준'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가 각각 1599건, 66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표절 가능성이 있는 '의심수준'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는 각각 6442건, 1209건으로, 위험 및 의심 수준을 합하면 9316건에 달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76건이 의심수준, 18건이 위험수준 판정을 받았고 연세대는 의심수준 161건, 위험수준 19건, 고려대는 의심수준 141건, 위험수준 25건이었다.

대입 자소서ㆍ추천서 베끼기 소식에 네티즌은 "대입 자소서ㆍ추천서 베끼기, 이런 말도 안 되는" "대입 자소서ㆍ추천서 베끼기, 다 적발해서 입학 취소시켜야돼" "대입 자소서ㆍ추천서 베끼기, 좋은 대학일수록 더 심하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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