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갤러리아센터시티 아트홀에서 영화배우가 소원인 백혈병 환아 김세인(14세, 왼쪽)양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시사회를 진행했다.송원영 감독(오른쪽)이 미래의 대배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리 주는 여우주연상도 시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
한 백혈병 환아가 갤러리아백화점의 도움으로 영화배우의 꿈을 이뤘다.
27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장래희망이 영화배우인 김세인(14) 양은 2년 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했지만 차도가 없어 결국 작년 여름 친동생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했고,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러한 사연을 들은 갤러리아백화점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세인 양만을 위한 5분 분량의 단편영화 ‘궁궐화팅’을 제작해 꿈을 이뤄주기로 했다.
영화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공주의 잃어버린 웃음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신화, 미스에이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송원영 감독이 참여했으며, MBC드라미아(장소)ㆍMBC의상실(의상)의 협찬으로 완성됐다.
시사회는 이날 갤러리아센터시티에서 열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난치병 환아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