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 블래터 5선 도전에 반대…“4선이 마지막일 줄 알았다”

입력 2014-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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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제프 플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5선 연임 도전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은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블래터 회장이 인물은 괜찮지만 한 인물이 세 차례 이상 FIFA 수장의 임기를 되풀이하면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 우리 축구협회는 블래터 회장에게 더는 출마하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우리는 그가 4선에 도전할 때가 마지막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1998년 처음으로 FIFA 회장에 당선돼 2011년 4선에 성공했다. 내년 FIFA 회장 선거가 다가오자 “젊은이보다 열정이 충만하고 아직 세계 축구계에서 이뤄야 할 임무도 남아 있다”며 5선 도전을 선언했다.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6월 열리는 FIFA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 투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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