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한신 타이거스의 일본시리즈 2차전 경기. 4회초 1사 무루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언론도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높이 평가했다.
이대호는 26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2차전 한신과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회초 한신 선발 노미로부터 솔로 홈런을 치며 소프트뱅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귀중한 대형 아치, 이대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이대호가 4회 귀중한 추가점이 된 대형아치를 그렸다. 노미의 초구 벨트 부근으로 들어간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호쾌하게 좌측 좌석 가운데로 날렸다”며 이대호의 홈런을 평가했다.
한국 선수가 일본 시리즈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 2009년 이승엽(당시 요미우리) 이후 9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