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자작곡 콘셉트 "임슬옹 19세 음악하고 싶어 가사 썼다 거절당해" [스타인터뷰③]

입력 2014-10-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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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2AM이 이번 앨범 콘셉트와 참여도에 대해 설명했다.

2AM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Let’s Talk’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약 1여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임슬옹은 “앨범의 테마, 구성, 트랙까지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고민했다. 자작곡도 수록돼있다”며 “같이 부르는 노래 중에서도 작사를 하기도 했다. 내부 작곡가들이 작업했던 수록곡 중에서는 멜로디를 함께 고르고 애드리브도 만들었다. 작사작곡에 쓰여있지 않아도 함께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창민은 “공개된 ‘오늘 따라’ 티저도 원래 다른 티저가 있었다”며 “단체 채팅방에서 어떤 스타일이 있을까 이야기하다가 이런 느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수정했다. 사진을 고르는 것부터 보정까지 우리 의견이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2AM 멤버들 모두의 자작곡을 만날 수 있다.

정진운은 “정진운 밴드라는 이름으로 실릴 것 같다. 장르는 록”이라며 “정진운의 음악이지만, 2AM앨범에서 튀지 않도록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임슬옹은 “자작곡의 장르는 R&B다. 소속사 내부 직원과 함께 작사 작곡을 했다”며 “2AM에서 19세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19세 가사 썼다가 거부당했다. 간접적으로 바꿨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권은 “이번 앨범 솔로곡에서는 저만의 색깔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뮤지컬 ‘프리실라’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며 지소울(G-Soul)이 가사와 멜로디를 다 만들어 놨더라. 신나는 댄스 팝장르”라며 “지소울은 13~14년 알고 지낸 사이라 제 이야기처럼 써놔서 노래만 불렀다”고 설명헀다.

이창민은 “곡을 쓰다보면 자기 스타일을 벗어나기 쉽지 않기에 괜찮은 트랙이나 느낌있는 곡이 있으면 받고 싶다고 했고, 3개를 보내줬다. 음악을 들으며 가로수길에 앉아서 가사를 썼다”며 “제가 지금껏 불렀던 곡은 지르는 곡이 많은데, 이번 노래를 지르지 않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의 곡”라고 전했다.

2AM의 이번 앨범 ‘Let’s Talk’는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2AM만의 감성으로 말하듯이 노래한 앨범으로, 공개된 조권, 창민, 슬옹, 진운의 이미지와 단체 이미지에도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잔잔하게 느껴지는 감성을 담았다. ’선공개곡 ‘오늘따라’와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을 포함해 총 14곡을 담았다. 선공개곡 ‘오늘따라’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는 조규만과 조규천이 공동 작업해 각기 다른 느낌의 두 곡이 2AM만의 스타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매한 ‘녹턴’ 이후 활발한 개인 활동과 함께 음악 작업을 지속해온 각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자작곡들도 포함됐다.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창민의 ‘찜했어’, 조권의 ‘Dance’, 진운의 ‘준비’, 슬옹의 ‘loveskin’은 제목만으로도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앨범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2AM은 27일 ‘오늘따라’를 선공개하고 30일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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