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삼총사’(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삼총사’ 정용화가 가슴 아픈 성장통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1회에서는 도원수 김자점(박영규 )의 계략이 모두 들통나고 박달향(정용화)과 삼총사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삼총사’에서 김자점의 음모를 모두 알게 된 인조(김명수)는 진노하며 김자점의 희생양이 될 뻔한 달향을 불렀다. 달향이 어떻게 살아남아 강빈(서현진)을 구하고 전쟁을 막을 수 있었는지 모두 전해 들은 인조는 “오랜만에 듣는 참으로 사내다운 무용담이었소”라며 달향의 용맹한 기개를 치켜세웠을 뿐 아니라, 달향을 종6품 내금위 군관으로 특진시켰다. 초보 무관이었던 박달향은 어느새 어엿한 조선의 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내금위 군관으로 발탁된 기쁨도 잠시, 달향은 자신이 잡아 온 미령(유인영)에 의해 아버지(우현)가 살해되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달향은 아버지를 안고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삼총사’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앞둔 가운데, 정용화는 강원도의 열혈 시골 무사 박달향으로 분해 안방 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안기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정용화는 초보 무관의 정의감 넘치는 모습과 능수능란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삼총사와의 진한 우정과 아버지를 잃은 슬픔까지 날로 성장하는 박달향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박달향의 특별한 성장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