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좌)와 오승환이 재팬시리즈에서 맞대결한다. (연합뉴스)
한신이 일본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오승환(32)은 무실점 호투했고 이대호(32)는 타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25일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1차전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의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6으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쳐 일본시리즈 첫 타점을 신고했다.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은 6-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속 153㎞짜리 직구를 앞세워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대호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정규리그 막판 5경기를 포함해 최근 한신이 치른 12경기에 모두 등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