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사태, 선동열 감독 사퇴의 도화선 구설수 "안치홍에게 무슨 일?"

입력 2014-10-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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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선동열

(사진=뉴시스)

선동열의 KIA 감독 사퇴에 안치홍과 관련된 구설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안치홍 사태와 관련된 궁금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어졌다.

KIA는 25일 '선동열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심했고, 선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2년 동안 모두 10억6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8위에 그치는 등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재신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심지어 경찰청 입대가 확정된 안치홍과 관련된 구설수가 감독 사퇴 여론을 만들었다는 후문도 이어졌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안치홍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입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지역언론에 따르면 선동열 감독이 안치홍에게 "임의탈퇴선수로 묶어놓을 수 있다"고 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후 선 감독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졌고, 감독 재계약 이후 비난이 쏟아졌던 것으로 풀이됐다.

선동열 감독은 이에 대해 25일 오후 "감독 재신임을 받은 뒤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지난 3년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치홍 사태 선동열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치홍 사태 선동열 사퇴의 배경이라는 설은 무리수가 있다" "안치홍 사태 아니어도 선동열 감독 성적부진 탓에 사퇴했어야해" "안치홍 사태 선동열 사퇴 기아가 위기인 듯" "안치홍 사태 선동열 사퇴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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