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퍼킨엘머와 공동연구 협약

입력 2014-10-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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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바이오산업 핵심적 역할 기대

▲브라이언 킴 퍼킨엘머LST 사장(사진 왼쪽부터),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명승재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장(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가 세계 1위 이미징분석장비 기업인 ‘퍼킨엘머(PerkinElmer)’와의 공동연구 협약으로 바이오이미징을 통한 중개연구 및 신약개발 연구를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4일 오전 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최신 바이오이미징장비 우선사용 및 연구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퍼킨엘머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이미징은 영상장비를 통해 생명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분석하거나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 신약개발의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오이미징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비임상 단계부터 임상시험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서 바이오이미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퍼킨엘머와의 협약을 통해 △퍼킨엘머에서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형광 내시경 개발 참여 △퍼킨엘머 최신 이미징장비 우선 사용 권리 획득 △이미징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의 연구역량과 퍼킨엘머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적 자원이 결합함으로써 중개연구 및 신약개발 연구의 질을 높이고 이미징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도 “퍼킨엘머와의 연구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혁신기술과 산업적 지식을 한층 끌어올려 기초과학과 임상을 연결하는 중개연구 및 신약개발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킨엘머는 지난 1937년 미국 뉴욕에서 광학용 렌즈 생산 회사로 시작, 현재 전세계 150개국에 지사를 두고있는 회사다. 333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서울아산병원과는 2012년부터 줄기세포암 연구ㆍ내시경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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