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하늘요새' 이름의 유례는?

입력 2014-10-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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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

(사진=뉴시스)
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 소식이 전해지며 '하늘요새'라는 이름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하늘요새'로 잘 알려진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다. 당시 B-17에는 총 1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는데 그 중 무려 8명이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13정의 기관총 사수였다. 이 같은 강력한 무장이 이 폭격기를 '하늘요새'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했다.

실제 B-17은 야간 폭격을 담당한 영국군의 아브로 랭카스터 폭격기와 함께 독일의 계전 능력을 상실시키는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B-17과 아브로 랭카스터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각각 약 60만 톤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한 보잉 B-17의 복원은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고, 마침내 지난 9일에는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 뭔가 뭉클하네", "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 너무 멋있다", "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도 멋있지만 조종사도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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