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디자인 결정도 '오픈 프라이머리'

입력 2006-09-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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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흘간 홈페이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차기 고속차량(KTX-Ⅱ)의 내외부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실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차량제작단계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고객들이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차기 고속차량(KTX-Ⅱ)의 차량외형 및 실내 디자인 시안 중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여기서 최다수 득표를 얻을 경우 철도공사가 최종 디자인 결정에 반영하게 된다.

철도공사는 이에 앞서 세계적인 철도차량디자인업체인 프랑스 MBD사에 차기고속차량의 디자인을 의뢰, 5개 안을 제출받았으며 1차로 국내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평가단이 이중 3개 안을 선정했다.

이들 디자인 시안은 서로 다른 차기고속차량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네번째로 고속차량을 개발한 기술보유국이라는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 6월 (주)로템과 차기고속차량(KTX-Ⅱ) 10편성(1편성10량)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차량은 2009년 이후 호남ㆍ전라선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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