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동부제철 채권단과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준기 회장의 경영권 포기 선언까지 더해져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7.05%(85원) 오른 129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일 동부제철의 주채권 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동부제철과 경영 정상화방안에 대한 MOU를 맺었다.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신규 자금 6000억원을 제공하고 채무상환 유예, 5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100대 1로 차등 감자하는 내용 또한 담겼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다. 같은 날 김 회장은 동부제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동부제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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