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일의원연맹 대표단 접견… 정상회담 요청할 듯

입력 2014-10-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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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간사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이 함께 참석해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부터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받을 전망이다.

일본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양국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줄 것을 누카가 회장에게 요청했다. 이날 누카가 회장은 아베 총리로부터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중요한 국가로 앞으로도 한일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해주도록 부탁받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조치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치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망언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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