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 “600억달러 사상 최대 수출액 무난히 달성”

입력 2014-10-23 19:35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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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사진>이 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남 회장은 23일 63빌딩에서 열린 ‘제7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최대 수출 실적인 571억을 달성했고, 국가 수출품목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사상 최대 무역규모 및 수출액 60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PCㆍ모바일기기 중심으로 성장하는 반도체산업은 미래에도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수요가 탄생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더딘 기술개발과 중국 등이 쫓아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 회장은 “반도체 기술이 점점 진화하면서 10나노급에서는 기술개발에 많은 시간과 투자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중국 반도체 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