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호날두 ‘UCL 5대 장면’ 한 페이지 장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5대 장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박지성(33)도 언급됐다.

영국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5대 장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4위로 뽑힌 것은 맨유소속을 2009년 5월 6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원정 2차전 아스널전 2골이었다.

당시 맨유는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박지성은 전반 8분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도움으로 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3분 후 직접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6분에는 공격수 웨인 루니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팀의 3번째 골로 연결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박지성의 선제골에 이어 호날두가 대단히 아름답고 멋진 2골로 결승에 올라갔다. 호날두의 깔끔한 뒤꿈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왼쪽으로 빠지는 루니에게 공을 공급했고 루니는 공을 미끄러뜨리듯 호날두에게 건넸다”며 “호날두의 좋은 마무리는 맨유의 결승행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5대 장면’ 1~3위는 레알에서 경험한 2014년 결승전 승리, 맨유 소속으로 2008년 첼시를 제치고 우승, 2009년 FC 포르투를 상대로 넣은 프로경력 최고의 골이다. AS 로마와의 2008년 경기에서 보여준 엄청난 헤딩 득점은 5위였다.

1위를 제외한 2~5위는 모두 맨유 시절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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