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서태지 “양현석과 첫 만남 장소? 밤무대였다”

입력 2014-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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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김구라

서태지와 양현석의 첫 만남 장소가 나이트클럽이었다는 사실이 방송상 처음으로 드러났다.

25일 방송되는 MBC ‘2014 서태지 컴백쇼-크리스말로윈’ 최근 녹화에는 서태지가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들어진 후일담을 처음 공개했다.

서태지는 콘서트가 열리기 전인 지난 15일 김구라와 함께한 방송 인터뷰 녹화에서 “시나위 활동이 끝난 후, 멤버들과 함께 밤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됐는데, 다음 순서가 박남정과 프렌즈’였다”고 밝혔다. 박남정과 프렌즈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양현석의 춤을 보고 반한 서태지가 양현석의 대기실로 찾아가 먼저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록밴드 활동으로 인해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하고 있었고 워낙에 숫기 없었던 서태지였지만, 서태지는 양현석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그런 자신의 모습에 양현석도 당황했을 것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이주노, 양현석 때문에 행복했었다고 회상하며 훈훈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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