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울산대학교의 디지털캠퍼스 실현을 위한 다기능스마트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대학교의 주거래은행인 경남은행은 10억원을 투자해 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오늘 정경득 은행장과 정정길 울산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오픈식을 가졌다.
다기능스마트카드 시스템은 카드 하나에 신분증, 교통카드, 체크카드 기능을 모두 담아 학사관리에서부터 도서관 및 교내 매점의 이용과 전자지불, 교통카드 기능까지 통합한 첨단 정보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울산대 학생들은 스마트카드를 신분증으로 활용, 도서관을 출입하거나 좌석을 배정 받게 되며 기숙사 출입, 스포츠 센터의 이용 등 학내 모든 시설을 카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자화폐 기능을 갖춰 식당, 매점, 매장을 이용할 때 스마트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교통카드 기능을 내장해 학생들이 현금 없이도 편리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카드시스템과 더불어 휴대전화에 학생증기능을 내장할 수 있는 모바일시스템까지 구축해,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취업정보, 성적조회, 수강안내, 도서 대출/반납 기능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학사일정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경남은행 정경득 은행장은 이날 오픈식에서 “앞으로 울산대가 미래 지향적인 첨단 정보화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거래은행인 경남은행이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