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에 수변상가 생긴다···‘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상가 분양

입력 2014-10-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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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분당 정자역 일대 주상복합타운 부근의 정자동, 용인시 보정동이나 판교 백현동 인근 카페거리는 주말마다 사람들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판교 아비뉴프랑, 인천 송도 커넬워크 등의 복합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원정까지 가서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지 오래다. 모두 공실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소위 ‘장사’가 잘 되는 곳이다.

특히 호반건설이 공급한 판교 ‘아비뉴프랑’은 개관한지 1년6개월이 지난 요즘 분당, 광주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에 사는 사람들까지 평일 1만명, 주말 2만여 명이 넘게 찾아오는 판교 상권의 중심이자 명소로 급부상 했다.

가족이나 연인의 주말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옆 독특한 느낌의 복합 쇼핑공간인 ‘NC큐브 커넬워크’도 복합 스트리트 상가의 성공모델로 꼽힌다.

커넬워크는 인천 송도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공간으로, 커넬워크에 들어서면 800m 길이의 인공 수로와 이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상점은 물론 곳곳에 위치한 카페와 레스토랑의 조화로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켜 광고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커넬워크 인근에 위치한 상가 중 센원몰·센투몰 역시 총 약 70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송도의 명소로 꼽힌다.

이외에 분양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위례신도시 내 트랜짓몰도 상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계약률이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트램 노선 주위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 중인 트랜짓몰은 위례신도시 핵심지구인 휴먼링 내 10개 단지 약 4만여 명의 직접적인 배후 수요를 가지고 있다. 휴먼링과 트램을 이용하는 약 9만여 명의 외부 배후수요가 예상되는 위례신도시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길가에 늘어선 1층 상가들과 독특한 컨셉의 복합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스트리트 상가가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복합 스트리트 상가`가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관광사업까지 견인하는 지역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 속 건설사들은 분양사업 초기부터 복합 스트리트형 상가 배치를 염두에 둔 설계를 내놓는 등 이미 입증된 `집객 효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이달 분양을 시작한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대표적이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착안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수변상업지구는 한강신도시 내 장기동 일원에 조성된다.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매머드급 상업시설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인구 약 20만명, 6만5000여세대를 배후수요로 두게 되는 반면 상업지비율은 1.8%에 불과해 상권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인근으로 약 10만㎡ 규모의 중앙공원, 주상복합 롯데몰과 연계한 신상권 구축으로 휴식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명소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이 최근 동탄2시범단지에서 본격 분양에 나선 '카림 애비뉴 동탄'도 눈길을 모은다. 연면적 6만22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총 44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최초 뉴욕스타일의 타운형 스트리트몰인 ‘카림 애비뉴 동탄’은 완공 시점에는 반경 1㎞내에 1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라 배후수요도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지비율이 3%대로 낮은 동탄신도시의 특성상 향후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분양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 등 신도시는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개발 호재도 가득해 배후수요 및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신도시 거주자들은 경제력은 있지만 이에 걸맞은 문화·여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고 남다른 핫 플레이스를 찾는 젊은 층의 수요까지 결합돼 복합 스트리트형 상가들의 조기 분양 완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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