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지역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상공회의소와 특별금융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상공인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홍성주 전북은행장과 송기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과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도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충분한 기업임에도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전주상공인 특별대출 상품을 만들어 총 5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업체별 10억원 이내 한도로 운영되는 이번 대출은 전주상공회의소로부터 융자추천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 지원대상이며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3년 이내,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로 금리는 최저 0.5% ~ 1.65%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지역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유지 및 금융비용 절감 등 금융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바 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주 전북은행장은 "전북지역의 지역특화 전문은행으로써 향후에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제도 확대 및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