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CDP에서 최우수군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편입했다고 2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관리 △위험과 기회 △배출량 △기후변화 완화 △적응 △투명성 등을 평가해 탄소경영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CDP 한국위원회는 올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해 산업 별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KT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인 기후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에서 99점을 획득하고,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긍정적 조치를 평가하는 기후성과 리더십 지수(CPLI)에서도 A 그룹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KT는 영국 본부에서 발행하는 CDP글로벌 리포트의 ‘Climate Performance Leader 2014’ 통신부문에 편입됐다. 이 부문에 편입된 전 세계 통신 기업은 총 10개 기업으로 우리나라는 KT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자체 운영 중인 환경경영위원회를 통해 전사적 관점에서 선진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사광역화, 고효율 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사내 스마트그리드 기술 적용,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