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신고된 스팸문자 3년간 1억건 넘어"

입력 2014-10-23 10:15

김태헌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스팸문자 신고가 1억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23일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문자 신고 건수는 1억689만4452건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신고방식별로는 휴대전화에 탑재된 스팸신고 기능을 이용한 ‘휴대전화 간편신고’ 방식이 1억547만97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팸캅 프로그램을 통한 신고(43만8309건), KISA의 불법스팸대응센터 홈페이지 신고(39만5803건)순 이었다.

반면 스팸문자신고에 대해 인터넷진흥원은 지난 3년 동안 ‘이용제한’ 23만4467건, ‘수사의뢰’ 3712건, ‘행정처분의뢰’ 2443건 순으로 조치해 스팸문자 신고량에 비해 후속 조치는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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