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의류공동브랜드 '시스브로', 국내 첫 출시

입력 2014-10-22 14:14수정 2014-10-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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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홈앤쇼핑 통해 50분간 판매… 남성 속옷 11종 방송 예정

개성공단 의류공동브랜드 시스브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시스브로의 첫 제품이 오는 24일 '홈앤쇼핑'을 통해 출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15분부터 특집 생방송으로 50분간 방송될 제품은 남성 속옷으로, 남성드로즈 8종과 런닝 3종이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오는 23일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중기중앙회 상품추천위원회에서 지난 7월 시스브로를 특별 추천한 데 따른 것이다. 수익금 중 일부는 공익단체에 기부해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희건 시스브로추진위원회장은 “남과 북 상생의 현장에서 생산된 시스브로 제품은 최고의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남북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터(SISTER)와 브라더(BROTHER)의 합성어로 '남남북녀'를 의미하는 시스브로는 개성공단 7개 기업이 뭉쳐 만든 공동브랜드로, 지난 교황 방한 때 남북통일 행사 진행요원들의 공식 단체복으로 지정돼 화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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