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승리요정' 이성우씨 방문에도 불구…샌프란시스코에 WS 1차전 패배

입력 2014-10-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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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씨의 방문을 환영하는 캔자스시티 팬들(사진=이성우 트위터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열혈팬이자 캔자스시티 팬들로부터 '승리요정'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한국인 팬 이성우씨가 캔자시스티에 재입성했다.

캔자스시티는 22일(한국시간)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관람을 위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성우씨는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간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관람했다.

이성우씨는 캔자스시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현지 언론 역시 이성우씨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성우씨는 캔자스시티의 열혈팬으로 지난 8월 한국인 최초로 캔자스시티 홈구장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만년 하위팀인 캔자스시티는 당시 이성우씨가 시구를 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위로 올라섰고 여세를 몰아 캔자스시티는 올시즌 무려 29년만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오르자 구단은 물론 팬들까지 합세해 이성우씨를 초대하자는 움직임이 일었고 결국 이성우씨는 홈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모습을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승리요정 이성우씨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는 1차전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1-7로 패하며 1차전을 내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성우씨가 캔자스시티 홈구장을 방문한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캔자스시티 이성우,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캔자스시티 이성우, 그래도 캔자스를 다시 방문했네" "캔자스시티 이성우, 저런 팬들이 있다는 것이 부럽네" "캔자스시티 이성우, 미국은 역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탁월한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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